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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10 12:34
[사역란] 속히 주님의 주권을 행사 하소서 - 성베드로 / 이마리아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594  
속히 주님의 주권을 행사 하소서      성베드로 / 이마리아


우리나라는 겨울이 시작될 무렵 인도는 한여름 날씨였다. 그런데 그 나라에서는 한겨울이라고 그 옛 날 군밤장수 아저씨들이 사용했을 법한 눈만 겨우 나오는 머리전체를 쓰는 털모자를 쓰고 짧은 옷들 을 입고 다니고 있었다.
인도 땅을 밟기 전 우리 모든 팀들은 설레이는 마음과 과연 하느님께서 그 땅 가운데서 어떻게 하느님의 일을 행하실지 기대하는 마음들이었다. 세계에서 못사는 나라 중의 한 나라, 3억3천의 우상과 소가 많고 빈부의 격차가 심하고 카스트제도가 형식상은 무너졌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그 제도권 아래서 살아가고 있는 나라. 드디어 캘커타 공항에 발을 내딛는 순간 모두들 “이 정도까지 인줄은 몰랐었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었다.
국제공항에 전화박스가 없고 수세식 화장실이 없는 나라. 공항수속이 2시간 이상이 소모되는 나라였다. 거기다가 우리 팀을 태우고 갈 버스라고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버스는 완전히 폐차일보직전인 버스. 그 버스 옆으로 우리가 공항을 빠져나오는 것을 보고 있던 일명 빨간 머플러(짐꾼 아저씨들)아저씨들이 몰려드는 데는 정신이 없었다.
공항 주위에는 온갖 쓰레기가 널려져있고, 그 속에 거지들이 생활하고 있었다. 아기를 안고 와서 먹을 것을 구하고, 옷을 잡고는 먹을 것을 달라고 조르는 어린 소년들. 오랜 세월동안 하느님의 주권이 선포되지 못한 곳. 하느님의 피조물들이 창조자의 손길을 떠난 모습이 어떠한 것인가를 겉으로 드러난 인도의 모습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허탄한 거짓과 우상숭배 가운데서 가난과 함께 무너져 내린 영혼들의 모습, 또 카스트제도와 영국식민지의 지배 하에서 억압과 응어리진 한이 그들에겐 있었고 그 속에서 자신들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할 수도 없는 영혼들의 촛 점을 잃어버린 눈빛. 하느님 이 땅을 긍휼 히 여기시고 자비를 베푸사 하느님께서 이 땅의 왕 되시고 주인 되심을 이들이 알게 하시고 이들 가운데 진리를 찾고자 헤메는 그 마음은 있지만 수많은 우상과 거짓 진리로 잘못 나아가는 마음을 보았습니다.
하느님 이들이 하느님의 자녀인 것을 깨닫게 하시고 황폐하고 메마르고 정의가 통하지 않는 이 땅을 고치시고 무너진 이들의 형상을 하느님의 자녀 된 그 모습으로 회복시켜 주소서 하고 우리는 기도했습니다.
어딜 가도 붙어있는 우상들, 그 우상을 만든 사람들까지 섬기는 사진들. 버스를 타면 버스에, 식당에 가면 식당에, 숙소에 가면 숙소에, 온 거리에 세워진 신전들. 차도, 인도, 우도(소가 다 니는길)가 도저히 구분이 안 갔다.
물 한 모금 제대로 마실 수 없는 나라. 이방인들은 자유롭게 거 리를 다닐 수 없는 곳이었다. 우리가 싸워야할 것은 너무나 많았다.
날씨와 음식과 체력과 영적싸움 또 우리 팀 가운데서도 한마음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분리의 영과의 싸움. 한마디로 하느님의 전 신갑주를 입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는 곳이었다.
기차역에서의 상황은 더 악한 상황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24시간동안 우리는 기차로 첫 번째 집회장소인 비사카파티낭까지 이동을 하기로 되어있었다. 기차에서의 식량은 태국을 떠나면서 조금 준비한 초코렛과 식빵이었고 우리가 타고 가는 기차는 6.25전쟁 때나 있었을 것 같은 군용열차보다 더한 기차였는데 인도에서는 침대차로서 고급수준의 차라는데 우리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기차시간이 한 시간 이상 늦은 것은 보통인 이곳에서 타고 가게 된 것만도 감사했었다. 남부 인도쪽인 비사카파티낭과 그곳에서 버스로 6시간 정도 더 남쪽으로 가야하는 카키나다의 두 곳에서의 집회가 예정되어 있었다.
인도에서는 중소도시에 속하는 곳이라고 했다. 비사카파티낭에서는 불가층 천민으 로서 한 선교사님을 통하여 예수님을 만나 그곳에서 Love-N-Care라는 고아원 사역을 하고 계신 예수 빠담 목사님께서 그곳에서의 모든 준비를 하고 계셨다.
이 고아원 사역에는 우리 한국인 선교사님들도 여러분 함께하고 계셨다. “주여, 임하소서. 상한 심령에 임하소서. 주는 그 백성의 찬양 중에 거 하시니 메마르고 황폐한 이 땅 고쳐주소서” 찬양과 함께 드디어 야외 운동장에서 집회가 시작되었다.
그들은 어떻게 찬양할까? 어떻게 기도할까? 그들의 찬양은 우리의 찬양과 달랐다.
함께 부를 수 있는 찬양이 없었다. “할렐루야”만 거듭 거듭 부르면서 그들이 부르는 찬양 한곡을 배워 찬양으로 집회를 하는데 그 속에서 하느님께서는 역사하셨다. 그 많은 준비된 의자가 가득 채워질까?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한자리 두자리 의자가 모자라 천막을 깔고 앉고 운동장 구석구석 커다란 나무 밑에서 찬양 중에 거하시는 하느님은 그들을 만나고 있었다.
억압과 고통과 핍박 속에서 만난 하느님이기에, 기다렸던 하느님이기에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그들의 얼굴은 말할 수 없는 고난과 고통 속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꽃과 같았다.
집회 장소에는 하느님의 영광이 드리워지고 성령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성령께서는 구석구석 하느님을 만나야할 영혼들을 만지고 계셨다.
자살을 결심하고 이 집회에 나온 한 힌두교인이 하느님을 만나고 엎드려서 일어나지 못하는 그의 모습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으랴.
우리 집회가 시작될 무렵 같은 시간에 모슬렘의 집회가 우리집회장소와 멀지 않은 곳에서 열리고 있 었다. 그래서 우리가 사용하기로 한 의자 스피커 등 모든 것들이 그쪽 집회장소로 갔었던 상황이었다.
우리는 나무 막대기를 세워 스피커를 설치하고 철사를 엮어서 조명을 달고 형광등에 얇은 색지를 붙여 집회장소를 꾸몄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모슬렘의 집회를 위해 기도했었다.
우리의 찬양을 듣고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이 우리에게로 올 수 있기를 바라며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했다. 그리고 L&C의 찬양팀 으로 함께 섬겼던 한 현지인 형제님이 집회 후에 말라리아가 걸렸었다. 5번 이상 걸리면 생명 이 위험하다고 하는데 이 형제님은 이미 여러 번 걸렸었고 집회를 마치면서 열병을 앓고 있었다.
우리는 다 같이 모여 형제님에게 손을 뻗고 기도했다. 우리의 기도소리로 바나나 잎으로 만든 지붕이 내려앉을 것만 같았다.
기도모임 후 우리 팀은 다른 집회장소로 떠났고 그 후에 형제님은 빠르게 회복되었다는 소식을 집회 장소에 도착해서 들을 수 있었다.
우리는 하느님의 기적과 이 땅에서 행하신 일들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하느님께서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칠천인을 남겨놓으신 것처럼 이 땅에도 준비된 영혼들을 남겨놓고 계셨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 껴안으면서 서로를 위해 기도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울음소리들. 하느님 이 영혼들을 통하여 자신을 동족인 힌두권과 모슬렘을 향 하여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며 나아가는 복음의 증거자들로 세워주시고 먼저 이곳에서도 굳건하게 믿음을 지킨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하느님의 다스림이 있게 하시고 십자가 의 길을 가게 하시고 이들을 통하여 인도땅 가운데 무너진 여호와의 단을 수축하게 하소서.

우리 부부는 지난해 12월중 ‘찬양과 경배’선교단의 일원으로 태국과 인도에가 사역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기도를 바라며 그곳의 실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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