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8-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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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란] 시립아동병원 아이들과의 사랑 - 이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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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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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아동병원 아이들과의 사랑 이재숙
“우리의 몸은 운동을 우리의 정신은 미소를 우리의 영혼은 사랑한다는 한 마디를…” 이 말은 내가 대학 4년동안 기독교 교수님의 수업시작 전에 매일 들었던 말이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 같지만 우리 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심오한 말이다.
우린 영적인 존재이기에 사랑이 꼭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 주위엔 기본적인 사랑조차 외면당한 이들이 있다.
버려진 아이들… 아동병원의 아이들이 부족한 일손으로 고통당한다는 이야기를 접 했을 때, 그곳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는 송파교회 성령세미나에서 나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만난 후 어떻게 그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을까 생각하던 때이기도 하다.
나에게 있는 건강함이 그 건강함으로 인해 사랑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게 여겨졌다.
처음 그 문을 들어섰을 때 어색한 감정들과 긴장감은 아이들의 한번만 안아주기를 애원하듯 바라보는 시선들로 인해 다 없어졌다.
보통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은 낯가림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처음 보는 나에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안기고 얼굴을 부비고 심지어 엄마라고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이곳은 시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의식주는 문제가 없으나 이 아이들은 사랑에 굶주려 목말라하고 욕구 불만에 종일 우는 아이들도 있다.
옆에 가서 만져주고 아는 체만 해 주어도 금방 좋아하는데 같이 놀아주고 진정으로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곳이다.
이곳에는 한살도 채 안 되는 아이들로 부터 13세에 이르는 많은 아이들이 있다(약 250명 정도). 이곳의 아이들은 다 장애아이거나 병을 가지고 있다.
장애나 질병의 아픔과 함께 버림받았다는 이중의 상처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씻어주고 밥을 먹여 주어야 하는 일 등 참으로 일손도 많이 필요하다.
매번 그 곳 문을 나설 때면 마음이 답답하고 막막함을 느낀다. 이 아이들과 한주에 두 번 정도 몇 시간 만나 는 것이 실제로 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가!
그 곳 직원이 ‘그렇게 안아주면 버릇이 되어서 당신들 간 다음에 우리가 너무나 힘들어요’ 하는 말을 기억해 보면서 정말 사랑을 먹고 자라야 할 아이 들을 위하여 나의 무력감을 기도로 극복하고 작은 사랑이나마 나눌 것을 다짐해 본다.
이 모든 것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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